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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에는 '그리기 캔버스'라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그리기 캔버스는 문서 내의 객체를 묶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 기능은 때에 따라 활용도가 높은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기 캔버스를 어느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그리기 캔버스에 대한 이해

그리기 캔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객체(도형, 이미지, 텍스트 상자 등)를 묶어주기 위함입니다. MS 워드는 버전 간의 호환성 문제로 인해 문서가 틀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텍스트의 경우는 틀어짐이 미미하지만 객체의 경우 설정한 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 위치하는 경우도 발생하며, 심지어는 페이지 바깥으로 숨어버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객체 그룹화' 또는 '그리기 캔버스'를 사용합니다. 그리기 캔버스에 객체를 삽입하는 경우 캔버스 밖으로는 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문서가 틀어지더라도 객체의 이동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기 캔버스를 이용하는 또 다른 이유는 도형 간에 '연결선'을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연결선이란 말 그대로 도형끼리 연결해주는 선을 의미하며, 도형을 이동할 경우 연결되어 있는 선이 자동으로 늘어나고,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순서도, 다이어그램을 삽입하는 경우 연결선을 사용해야 하는데, 본문에 삽입된 도형은 연결선 사용이 불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형을 이동할 때마다 선을 다시 그려주어야 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기 캔버스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리기 캔버스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워드 97-2003 이전 버전(doc), 호환 모드 문서의 경우에는 위의 장점을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워드 2016 이전 버전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2. 그리기 캔버스 사용하기

그리기 캔버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삽입 > 도형 > '새 그리기 캔버스'를 클릭하여 그리기 캔버스를 삽입합니다. 삽입된 그리기 캔버스의 크기를 문서 여백에 맞게 설정한 다음, 원하는 객체를 그리기 캔버스 위에 삽입합니다. 그리기 캔버스도 하나의 객체이기 때문에 텍스트 줄 바꿈, 위치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리기 캔버스 자체에도 배경색을 입히거나 도형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기 캔버스에 도형이 삽입되어 있는지 확인하려면 홈 > 편집 > 선택 > 선택창 또는 레이아웃 > 선택창에서 'Canvas'의 오른쪽에 있는 눈 표시를 끄고 켜보면 알 수 있습니다.